초당 50개가 insert되는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처음에 내가 선택한 DB는 SQLite. 따로 설치하지 않아도 걍 되는 그것이다.
이것이 재앙의 시작이었다.
SQLite는 초당 50개의 insert를 그럭저럭 소화하는듯이 보였다.
이모티콘도 알아서 잘 기록했다.
근데 insert 도중에 무언가를 할려면
DB가 넘 바빠서 못하겠어. 20000
이라는 건방진 메세지를 남기고 로직을 종료해 버렸다…
순진한 나는 코드를 개선해서 이 문제를 해결할려고 했다.
.
.
.
그리고 당연히 해결하지 못했다…..
고민끝에 나는 귀찮지만 Mysql을 쓰기로 했다.
(사실 이때 동료 개발자가 MariaDB를 쓰라고 권유했지만 이미 타이핑을 brew install mysql 을 쳐서 말을 듣지 않았다……그리고 이것도 나중에 재앙이 되었다……)
망할 Mysql은 insert는 잘 하는 듯 보였다.
근데 군데군데 보이는 이상한 오류…….파해쳐보니 이모티콘을 쓰다 에러가 발생하는 것.
찾아보니 대충 일반 글자는 2바이트인데 이모티콘은 4바이트이다. 근데 Mysql은 4바이트를 쓸라면 따로 설정을 해줘야 한다나 뭐라나
그외에 뭔가 자잘한 오류가 자꾸 생겨서……걍 MariaDB로 다시 변경…
그리고는 평화가 찾아왔다………………..
대용량 데이터를 취급할거라면 첨부터 MariaDB를 설치하자.
돈있으면 오라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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